주택매매절차 24- 이사 (Moving)
이제 이사를 해야 합니다. 클로징과 이사 일정이 잘 조율되었다면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을 텐데요. 날짜가 꼬인 경우 호텔이나 다른 거처에 머물기도 합니다.
이사할 때는 업체를 이용하거나 직접 유홀(U-Haul)을 이용해서 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무버(mover)를 쓰지 않고 직접 이사를 해봤는데, 거의 일주일동안 앓아 누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사에서는 무버를 고용하고 유홀 트럭은 제가 직접 운전하였습니다.
이사 날짜와 리스백 거래
이사 날짜는 바이어와 셀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협상 이슈다. 만약 그렇게 쫓기지 않는 입장이라면 셀러에게 이사 나가는 날짜를 원하는 대로 정하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곧 바이어 입장이 될 셀러에게는 적지 않은 베네핏으로 크게 어필할 수 있다.
바이어에게 판매한 뒤 임대료를 내고 임대하는 리스백 거래도 요즘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시장에서 셀러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셀러가 새롭게 이사갈 곳을 찾을 때까지 당분간 렌트비를 내고 살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하면 반가워하지 않을 이가 없다는 게 요즘 시장 분위기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셀러가 임대해서 사는 기간 동안 적절한 렌트비와 유틸리티 비용 등을 부담하기 때문에 모기지 상환 등의 추가 부담이 없어 쫓기는 스케줄만 아니라면 상호 윈윈 전략이 될 수 있다.
집 유지보수
집 구입과 이사가 완료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집을 하나씩 고치고 관리해나가야 합니다. 미국은 낡고 오래된 집이 많기 때문에 집 수리나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공부를 많이 해야하죠. 지붕이나 냉난방, 전기 시스템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백야드가 있다면 잔디 관리도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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